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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레하겔 감독 "한국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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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과 후반이 완전히 달랐다. 1-1로 비긴 데 만족한다"

유럽축구의 변방 그리스를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 정상에 올려놓은 독일 출신의 명장 오토 레하겔 그리스 대표팀 감독은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A매치를 치른 직후 한국 축구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좋았다. 한국이 강하다는 점을 우리 선수들에게 미리 알려줬다. 우리는 전반에는 괜찮았은데 후반에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신인 선수들을 테스트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레하겔 감독은 후반 부진의 원인에 대해 "선수들을 많이 교체해 전반에 좋았던 리듬이 깨졌다"고 설명했다.

레하겔 감독은 '그리스가 스위스와 닮은 팀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은 전반과 후반에 완전히 달랐다. 이런 팀이라면 아주 강한 팀이다. 불가능은 없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지금 여기서 경기하는 것과 독일월드컵에서 뛰는 것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레하겔 감독의 독일어를 알아듣고 한국에 대한 언급을 보충 설명하기도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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