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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도발에 아드보카트 점잖게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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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가 빨리 다른 팀 감독을 맡아서 건승하길 바란다"

딕 아드보카트(59.네덜란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전임 감독인 요하네스 본프레레(60.네덜란드)의 시기 섞인 말을 전해듣고 점잖게 응수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날 그리스와 평가전(1-1무) 직후 한국 취재진으로부터 본프레레가 자신을 "좋은 감독이 아니다"라고 평했다는 말을 전해듣고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즉답을 피했다.

그는 언론에 보도된 본프레레의 발언을 재차 확인한 뒤에야 이원재 미디어담당관을 통해 "본프레레가 그런 말을 했다고는 믿고 싶지 않다"며 "설사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더라도 개의치 않는다"는 답변을 전했다.

그리고는 "빨리 다른 팀 감독을 맡아서 건승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듣기에 따라서는 '쓸데없는 비난을 하지 말고 일자리나 구하라'는 비아냥거림으로도 들리는 대답이다.

본프레레가 정확하게 어떤 상황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에 대해 어떤 표현을 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다만 국내 한 인터넷 매체는 21일 본프레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보러 이집트 카이로를 찾았다가 한국 기자를 만나 "어떻게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질 수가 있었느냐"며 "네덜란드의 축구전문기자는 아드보카트가 좋은 감독이 아니라고 말한다. 왜 그런 얘기를 하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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