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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은 세계 2위 독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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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포스트紙 보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손꼽히는 독재자라고 워싱턴 포스트 일요판 매거진 퍼레이드가 22일 보도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 워치와 프리덤 하우스, 국경없는 기자회 등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김정일 위원장은 올해 세계 최악의 10대 독재자 중 2위에 올랐다고 퍼레이드는 전했다. 이들 단체의 분석 결과, 북한의 언론 자유는 세계 최악 수준이며 정치적 권리와 시민 자유도 34년 연속으로 가장 나쁜 점수를 기록했다는 것.

또 북한 주민 25만 명이 강제수용소에 갇혀 있으며, 식량난이 만연해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에 따라 김위원장은 퍼레이드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악의 독재자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2위에 랭크됐다. 세계 첫 번째 독재자로는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뽑혔으며, 탄 슈웨 미얀마 군사정권 수반 역시 지난해와 같이 3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4위),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5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6위), 압둘라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7위),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8위),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9위), 테오도로 오비앙 은구에마 적도기니 대통령(10위)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0위권에 들었던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그들의 독재 통치가 개선됐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독재자들의 행태가 더욱 나빠져 올핸 10위권에서 제외됐다고 퍼레이드는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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