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학년 학생 55%가 고3이 된 뒤에야 전공을 택했고 전공에 대해 잘 모르고 입학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펴낸 '신입생 현황 자료집'에 따르면 2005년도신입생 2천421명을 상대로 전공선택 시기를 조사한 결과 '고교 3학년 때'란 대답이3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고1∼고2'(28.6%), '원서접수 기간'(16.7%), '중학교이전'(16.1%)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에 대해 알고 있는가'란 질문에는 57.6%가 '대강 알고 있다'고 답했고 '꽤혹은 아주 잘 알고 있다'란 답변도 15%였으나 '잘 알지 못하거나 전혀 모른다'는 답도 27.4%나 됐다. 과외 경험이 있는 학생은 75%였고 이중 학원 과외를 받은 학생이 54.2%(복수응답), 개인과외 41.4%, 그룹과외 22.7% 순이다.
과외를 받은 학생들은 66.5%가 '과외가 도움이 됐다'고 했으나 '별 도움이 되지않았다'(21.8%)거나 '도움이 안됐다'(11.7%)는 의견도 적지 않았고 학업성취 원인으로는 '나의 노력'(56.3%), '부모의 뒷바라지'(19.5%), '나의 능력'(17.2%) 순으로조사됐다.
서울대 진학을 택한 이유로는 '사회적 인정'(40.9%), '학구적 분위기'(19.4%) 등을 꼽았고 졸업 후 가고 싶은 곳은 연구소·대학(24.6%), 전문직(23.4%), 국가기관(18.8%), 대기업 및 국영업체(12.4%) 등을 선택했다. '혼전 성관계'에 대해선 '사랑한다면 가능하다'란 답이 28.1%로 가장 많았으나'결혼 전제 후 가능'(24.3%), '모르겠다'(24.0%), '절대 안 된다'(23.5%) 등으로 다소 엇갈린 견해를 보였다. 남학생의 경우 '사랑한다면 가능하다'(37.7%)를, 여학생은 '절대 안 된다'(38.1 %)를 가장 많이 선택해 남녀간 상당한 인식 차이를 나타냈다.
학생들의 출신 지역은 서울(35.8%), 광역시(24%), 수도권(15.5%), 도시지역(17%) , 읍·면 이하(5.5%), 국외(2.2%) 순이고 재수생 비율은 23.9%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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