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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 기는 고속도 우회로 이용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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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짧아 지·정체 심할 듯

이번 설은 연휴가 짧아 고속도로 정체가 매우 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고향가는 차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27일 저녁과 28일 오후, 집으로 돌아오는 차가 쏟아질 29일 오후와 30일 오후에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오는 설연휴 귀성·귀가기간(27~31일) 동안 176만 5천대의 차량이 대구·경북권 고속도로를 통행할 것으로 24일 내다봤다. 이는 하루 평균 35만 4천여대로 지난해보다 3%가량 증가한 수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설 당일에는 경부고속도로 왜관~북대구(하행), 88 고속도로 고령~옥포(대구방향), 중앙고속도로 서대구~화원(양방향) 구간의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28일엔 경부 고속도로 외천교~금호 분기점(상행), 구마 고속도로 서대구~남대구(현풍방향), 중앙 고속도로 금호 분기점~다부터널(양방향) 구간의 혼잡도가 심할 전망.

귀가 차량이 많을 30일에는 경부 고속도로 경산~평사 휴게소(하행), 88 고속도로 성산~옥포 분기점(양방향), 중앙 고속도로 의성~가산(하행), 중부 내륙 고속도로 불정터널~문경터널(여주방향) 구간의 정체가 심할 것이라고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연휴가 짧은 올해는 예년 설보다 혼잡과 지·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그러나 최근 개통된 대구-포항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25일 밤 개통되는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등 새 고속도로로 교통량이 분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 중 국도로 우회하는 차량을 위해 입간판 44개를 설치하고 휴게소마다 교통관리요원을 증원키로 했다. 또 중앙 고속도로 122.8~124.9km 구간의 오르막 차로를 폐쇄하고 임시 화장실 2곳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국도변 휴게소와 주유소에 교통정보원을 투입,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폭설시 행동 요령과 정보 취득 방법 등을 담은 홍보물을 고속도로 영업소에서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찰청도 이번 연휴기간 중 교통량이 지난해에 비해 4.3%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 비율이 79.4%(버스 8.5%, 기차 8.2%)를 차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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