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선자령의 눈꽃 트레킹

2월 들어 눈이 많이 내렸다. 특히 전라도와 제주도를 제외하고 강원도 지역조차 눈이 귀했던 터라 이번 눈은 특히 더 반갑다. 이 참에 눈꽃 트레킹을 떠나보자.때마침 한국관광공사는 겨울 눈꽃 트레킹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강원도 평창의 선자령을 '2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선자령(1,157m)은 백두대간 주능선에 야트막이 솟아 있는 봉우리다. 바위산에서 맛볼 수 있는 짜릿한 스릴은 없지만 웅장한 백두대간과 강릉시내, 검푸른 동해바다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눈이 많기로 소문난 대관령 인근에 자리잡고 있고 바람이 강해 겨울철이면 화려한 눈꽃을 피워낸다. 등산로도 완만해 트레킹코스로는 그만이다. 이곳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 교육체험장으로도 괜찮다.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은 풍력발전의 원리와 재생에너지 등을 알기 쉽게 전시하고 있으며 태양전지 벌레, 물자동차 등 미래에너지를 활용한 체험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인근의 양떼목장에서는 눈쌓인 설원을 산책할 수 있고 천연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영화 속의 배경지로 잘 알려진 삼양대관령목장에서는 웅장한 풍력발전단지를 만날 수도 있다.

문의 033)330-2753(평창군청 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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