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지역의 청둥오리 집단폐사(본지 10일자 5면 보도)를 조사중인 축산당국은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AI(조류인플루엔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김순태 안동가축 위생사업소 방역담당은 "영주시가 검사 의뢰한 폐사 청둥오리의 가검물에서 AI 뉴캐슬 바이러스가 발견 되지 않았다"며 "위장에서 벼 이삭이 아닌 쌀알이 나왔고 간과 십이지장에 심한 출혈 증세가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세균성 질병 보다는 약물 중독에 의한 폐사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또 "정확한 폐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약물검사와 일반 질병검사를 하는 중"이라며 "결과는 2, 3일 뒤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지난 9일 오후 4시쯤 가흥동 서천교 인근 하천에서 떼죽음 당한 청둥오리 20여 마리의 가검물을 채취, 안동가축 위생사업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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