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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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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국제심판 관리와 관련해 부정 자격증 발급 및 승급, 공금횡령 등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세계태권도연맹에서 국제심판 자격증 발급과 관련해 돈이 오갔다는 자체 첩보가 있어 내사를 벌여오던 중 어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양재동 연맹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연맹으로부터 며칠 전 자체조사 결과 보고서를 넘겨받았다"며 "경찰이자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내용과 연맹 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연맹과 별도의 수사를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연맹측은 8일 "지난달 '국제심판 관리에 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2003 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심판.경기.회계 관련 서류를 분석하고 담당 부서 직원을조사한 결과 자격증 발급 및 승급 등 심판 관리와 회계 관리에 부적절한 사례들이적발됐다"고 발표했다.

연맹측이 적발한 대상은 ▲ 겨루기 및 품새 심판 자격관리 ▲ 국제심판 승급 ▲회계 등 크게 세 영역으로 불합격자 및 미응시자, 강습회 불참자에게 국제심판 자격증이 발급된 사례 등이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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