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적자원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고용보험기금을 활용한 정부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면 인력양성을 위한 계획수립과 자문 등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13일 지역 중소기업체 대표와 임원 및 인적자원개발(HRD)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인력개발 및 외국인 고용지원사업 설명회'를 위해 대구를 찾은 김용달(58·사진)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올해 다양한 인력개발지원사업과 외국인고용지원사업을 펼쳐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이사장은 "기업 스스로 인적자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면서 "중소기업 학습조직화를 위한 설계·자문과 근로자 직업능력개발 학자금 지원, 기업 내 인적자원개발 진단평가 등 다양한 사업을 올해부터 처음 시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업 1~10인 사업장의 외국인력 고용허용 인원을 최대 5명까지 확대하고 근로자의 재취업 제한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 불법체류자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비정규직의 양산으로 노사 간의 분쟁 등 고용불안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고용확대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발굴하는 동시에 시대에 맞지 않는 자격을 폐지하는 한편 젊은층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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