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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매입 못해 초·중학교 개교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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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금장 2008학년도부터 신입생 배정 가능할 듯

경주의 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현곡면 금장리 일대에 건설될 초교와 중학교가 땅값을 둘러싼 부지 매입난으로 개교가 늦어질 전망이다.경주시와 경주교육청에 따르면 2004년 4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현곡면 금장리 339 일대 4만3천㎡의 부지에 2007학년도 3월 개교 목표로 금장초교(가칭)와 금장중학교(〃)를 신설키로 시설결정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학교시설 결정을 의결한 지 2년이 됐으나 편입 땅값을 놓고 지주들과 이견을 보이면서 교육청은 지금껏 고작 전체 부지의 5% 매입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교육청은 4월 말까지 지가에 대한 2차 감정 후 지주와 협의를 하고 계속 매각을 반대할 경우 토지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주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부지 매입 지연으로 초교와 중학교 모두 2008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 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금장초교 개교 일정이 차질을 빚자 교육청에서는 나원초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6개의 컨테이너교실 신축공사를 발주한 상태다.한편 현곡면 금장리 일대에는 1990년대 중반부터 대형 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취학인구가 급증, 기존 학교의 과밀화에다 중학교 부재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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