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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세상 밖으로…"전용 술집도 1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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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의 남자'의 인기몰이에다 남자 연예인을 동성애자로 그린 '야오이 팬픽(인기 남자 연예인을 동성애자로 그린 일본 문학 작품)'이 여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동성애'가 관심의 대상으로 세상 밖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동성애 커뮤니티에 가입한 회원 수도 전국적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에이즈 퇴치연맹 I-SHAP(Ivan Stop HIV/AIDS Project) 사업부 등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동성애자들이 드나드는 술집이 14곳 정도 되는 등 대구시내에만 수백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동성애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면서 청소년들의 성적 정체성 혼란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자칫 영화나 만화 등을 통해 삐뚤어진 동성애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형구(37)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사업부장은 동성애를 인권의 문제로 접근하되, 청소년들은 동성애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자를 보는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며 "이제는 우리도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인권 보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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