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 회원 100여 명은 14일 경남 밀양 산외면 남기리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 본사 앞에서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구 경실련과 참여연대, 흥사단 등 대구지역 6개 시민단체와 부산, 김해, 밀양 등 영남 지역 31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공동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부당 통행요금 즉각 인하 △허위광고 중단 △운영수익 보장제도 즉각 폐지 △재벌특혜민간투자법 전면 철폐 등 5개 항의 요구조건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운전자를 상대로 통행료 인하 서명운동 전개와 통행료 10 원짜리 납부 운동, 차량동원 항의시위, 부당이득 반환청구소송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동대책위 측의 지역별 대표와 화물연대 대표 등 6명과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주영민 관리본부장이 대화를 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 공동대책위는 오는 17일 부산에서 공동 모임을 갖고 세부적인 활동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밀양·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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