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유(無釉)도예가 '이태호 초대전'이 20일까지 갤러리청백에서 열리고 있다.무유도기란 유약을 바르지 않고 완성된 도기를 말한다. 유약없이 소성작업을 하므로 요변이 심해 자연스러움이 묻어난다.
이씨의 무유도기는 때로는 투박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제작된 도기가 요변을 통해 오묘한 색감을 띤다. '자연의 일부를 찍어낸' 느낌은 원시성 그대로를 담고 있는 듯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요변으로 인해 색도 모양도 날것 그대로의 느낌을 자아내는 작품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053)25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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