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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 다 되는데 멀리갈 것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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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주민자치센터를 잘 활용하면 굳이 먼거리에 있는 백화점이나 문화센터의 강좌를 찾지 않고도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대구시 달서구 용산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동화구연과 중국어강좌를 무료로 듣고있는 3명의 주부를 만났다. 박운석기자

▶조영주(31)

△뭘 배우나=동화구연

△왜 배우나=다섯살, 여덟살인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재미있게 읽어주고 싶다. 열심히 배우다보면 자격증도 따게 되고 문화센터 등에서 다른 주부들을 가르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알았나=동사무소에서 각종 무료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전단을 아파트 게시판에서 봤다.

△듣고 싶은 강좌=컴퓨터 활용.

▶정다원(30)

△뭘 배우나=동화구연

△좋은 점은=동화구연 강좌를 듣고 싶었으나 문화센터 거리가 멀어 포기했다. 일단 집에서 가깝고 무료라서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20여명의 수강생이 이웃사촌처럼 지낼 수 있어 더 좋다.

△듣고 싶은 강좌=짬을 더 내 요가, 중국어 등 이것저것 배우고 싶다. 강사들 수준도 높아 욕심을 내고 싶다.

▶이기숙(35)

△뭘 배우나=중국어

△왜 배우나=지금은 막연한 계획이지만 중국쪽으로 가서 사업도 벌여볼 생각을 갖고 있다.

△왜 주민자치센터인가=이전에 중국어학원에서 6개월 수강한 적 있다. 그때 선생님이 지금 이곳의 강사다. 학원은 진도 위주지만 여기선 생활회화 위주라 더 유익하다.

△장점=학원은 매일 출석해야하는 부담이 있다. 무료인 점도 좋다. 동네 소그룹 모임을 결성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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