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보인 주제에 겁없는 질주도 많이 했습니다. 연수를 받기 시작한 지 몇 일 안된 날의 일이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른팔이 너무나 아파 글쓰기조차 힘들 정도였습니가. 손도 저려 참다 참다 병원에 갔습니다.
혈액순환이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아 내과에 갔더니 신경외과로 가보라고 하는 겁니다. 신경외과 에서는 스트레스성이라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운전 때문에, 자동이 아니라 기어변속을 하면서 너무 많이 용을 썼나봅니다.
지금은 회복이 다 되었지만 아직도 초보운전인지라 운전 후엔 팔이 너무 아픕니다. 이전부터 직접 운전하게 되면 조수석에 태우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내 옆자리에 앉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어쩌면 곧 그 사랑하는 사람을 태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론 '용' 덜 쓰며 운전하는 새내기 운전자가 되겠습니다.
전경숙(27·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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