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극단 마루, 장진 원작 '허탕' 공연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화감독으로도 유명하지만 대학로 연극바닥에서도 평가받고 있는 장진 씨의 원작 '허탕'이 극단마루 대표 추지숙 씨의 연출로 10일부터 4월 2일까지 마루소극장(대백프라자 정문 건너편)에서 공연된다.

작년 말 의자를 둘러싸고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 '의자는 잘못없다'를 무대에 올린 극단마루의 이번 작품 내용도 독특하다.

TV는 물론 오디오·비디오·실내장식은 물론 전화까지 달려있는 호텔같은 감방에 유달수라는 사내가 던져진다. 이미 갇혀있던 선배죄수 장덕배는 달수를 감방에 적응시키려 하고 달수는 금방 사실에 안주하게 된다.

2인실인 감방에 어느 날 또 한 명, 그것도 여자 죄수가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일단 들어온 사람을 편하게 해 적응되면 떠나기 싫은 공간인 감방은 원한다고 떠날 수도 없는 것이 마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많이 닮았다. 이해하기 힘든 희한한, 아니 어이없는 공간에 적응해가는 이들의 삶을 통해 '인생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성찰해본다.

서영삼(덕배 역), 이혁재(달수 역), 정영민(화이 역) 등이 출연한다. 공연시간 90분. 오후 8시. 8천~1만5천 원. 053)474-0325, 476-3893.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청와대의 주요 정책과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의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은 수익성이 악화한 중국 사업을 접고 대구 공장에 약 800억원을 투자하여 AI 도입 및 노후 설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
정부가 농지 소유자의 직접 경작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농촌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조사 결과 불법 임대차 의심이 21...
한국 외환당국이 최근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려는 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우려가 배경으로 분석..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