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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신규 여객선 취항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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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포항~울릉간 항로에 정기여객선 신규 취항을 준비해온 (주)독도관광해운 소속 나리호(800t급, 사진) 취항이 불투명하게 됐다.

9일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관광해운은 지난해 4월20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조건부 노선운항 면허를 받아 11월 일본에서 배를 도입, 최근까지 취항 준비를 해왔다.

그런데 지방수산청은 지난 2일자 공문을 통해 "나리호가 취항할 경우 울릉·도동항 접안부두 확충시설과 수심 부족 등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우려된다"며 "부두확충 전에는 접안시설 사용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울릉군과 선사측에 했다.

이에따라 사동항 여객부두 축조공사가 완공되는 11월 이전에는 포항~울릉간 노선의 여객선 추가 취항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에 선사측은 "2월21일 지방수산청·울릉군·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접안시설 보완 구조물 공사는 수산청, 항만 유입 토사 준설작업은 울릉군이 분담키로 협의한 것이 이행되지 못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며 " 취항이 늦어질 경우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수산청 관계자는 "예산부족이 부족해 접안시설 보강공사는 할 수 없었다"고 밝혔고 울릉군은 "관리청의 승인 없이 기초단체가 항만보완시설은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항만공사 전문 관계자는 2∼3천만 원이면 해결될 보강시설 공사를 행정이 책임성 없이 서로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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