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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현장 촬영했다" 교수 등에 무차별 e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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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등 지역 유명 인사들에게 '불륜을 알리겠다'는 협박 메일이 보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불륜현장을 촬영했고 돈을 보내지 않으면 집과 직장에 알리겠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인터넷 신고가 3건 접수됐다는 것.

경찰은 '불륜 메일'이 모 대학 교수들을 비롯해 지역 유명인사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발송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년 전 서울 유명인사들에게 같은 메일을 무작위로 발송해 지레 놀란 사람들로부터 금품을 뜯어낸 범죄를 모방한 것 같다"면서 "일단 IP 추적에 나섰지만 수법이 교묘해 추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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