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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의 장학금' 기탁한 안경사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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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안경사들이 고마움의 표시로 수년째 안경광학과 학생들을 위한 온정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2003년 안경광학과 교수들이 3년 전부터 여름방학기간동안 운영한 안경사 대상의 옵토메트리스쿨(선진화된 검안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일부 안경사들이 고마움의 표시로 매년 240만 원 상당의 산학협동 장학금을 모아 대학에 기탁한 것이 모태가 됐다.

이 장학금으로 학교측은 올해 안경광학과 학생 3명에게 각각 8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안경광학과 김대현 교수는 "4년 전 안경광학과가 신설돼 졸업생들이 안경업계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염려돼 기존 안경사들에게 취업과 더불어 울타리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는 마음에서 도입한 옵토메트리스쿨이 하고가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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