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가 실시하고 있는 원동기장치 자전거(125cc 이하) 운전면허 출장시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부서가 농번기를 맞아 한창 일손이 바쁠 농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 면허시험장까지 와야하는 불편을 감안, 현지에서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15일 오후 2시 구룡포 동부초교에 마련한 시험장에서는 3명이 응시, 전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전정득(65) 씨는 학과시험을 무사히 통과한 데 이어 실기에도 합격, 면허증을 손에 쥐었고 중국 흑룡강성 출신인 송영복(38·여)씨는 "평소에는 파란 신호등이란 말을 사용했는데 운전면허책에는 녹색으로 표시돼 있어 당황했는데 합격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교통지도계 김중찬 경장은 "농어촌 노약자와 부녀자들을 위해 도입한 출장시험제가 의외의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동해면(6월 14일)·장기면(9월 13일)·대보면(11월 22일)에서도 출장시험을 갖는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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