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민선 이후 중앙부처와 인사교류를 지속하면서 전국 시·도 가운데 경기도에 두번째로 많은 인원을 상호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 출신 공무원이 문화관광부 등 5개 중앙 부·처에 근무하고 있으며, 그 수 만큼 중앙부처 공무원들도 경북도에 파견돼 근무를 하고 있다.
이같은 상호 인사교류 지속으로 인해 경북도는 중앙예산 확보, 국책사업 추진 등 대규모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조기에 접수하고 순발력 있게 대처, 중앙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행정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예산에서 중앙보조금 지원비율이 전국평균(6.5%)보다 훨씬 많은 23.6%에 이르며 10월 김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준비에도 1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중앙과의 긴밀한 업무협조에 따른 국비확보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경북도 김용대 행정부지사는 "중앙과 지방의 환경을 상호 교류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과의 인사교류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