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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박선근씨, '패트릭 헨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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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좋은이웃되기운동(GNC)'을 펼치는 박선근(63.조지아주 애틀랜타시 거주)씨가 최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패트릭 헨리상'을 받았다.

박 씨는 지난 16일 조지아주 청사에서 주 정부 주요 인사와 연방 방위군 사령부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방위군연합회가 주관하는 패트릭 헨리상을 수상했다고연합뉴스에 22일 전해왔다.

패트릭 헨리상은 미국 독립운동 당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라는 구호로독립운동에 불을 댕긴 패트릭 헨리의 이름을 딴 상으로, 매년 지역사회나 미군에 큰기여를 했거나 애국활동을 한 인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박 씨는 10년간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를 통해 미국 9개주에서 매년 18차례에 걸쳐 고교 중퇴자 갱생 프로그램(If Sunny Can, You Can)을 운영한 공로가 인정됐다.

그는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훌륭한 일을 하는 동포들이많이 발굴돼 이 같은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씨는 덕수상고를 나와 해군에서 제대한 뒤 인디애나 대학으로 유학갔다가 19 74년 이민을 갔다.

영어를 할 줄 아는 한국인을 찾던 자동차 딜러에게 우연히 발탁된 후 동포사회와 미국인 간 가교 역할을 하면서 한인회장까지 맡게 된 그는 청소 용역업에 뛰어들어 불과 10여 년만에 여러 주에 걸쳐 3천200명의 직원을 가진 GBM의 대표가 된 성공한 사업가이다.

미국 시민권자가 된 박 씨는 재미동포들에게 "물에 뜬 기름처럼 스스로 격리되지 말고 미국 사회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라", "미국인들에게 좋은 이웃이 되자"고외치는 유별난 사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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