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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원 작업 거부…열차 감축 운행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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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조원들의 작업 거부로 경부선 새마을·무궁화호가 사흘째 감축 운행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노조 서울·수색·부산 차량사무소 검수원들이 차량 정비를 거부함에 따라 서울-부산 간 새마을호 12편, 무궁화호 10편 등 여객열차 22편과 화물열차 30편의 운행이 중단됐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와 통근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는데 평일 서울-부산간 열차는 새마을 20편, 무궁화 29편 등 모두 49편이 운행돼 왔다.

이번 열차 운행중단은 정비 업무를 담당하는 차량 조합원들이 해고자 복직, 대량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열차검수를 거부한데 따른 것. 또한 29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정비노조원 1천599명의 63.2%인 1천12명이 차량 검수 업무를 거부해 철도노조는 사실상 재파업에 들어갔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대체인력을 현장에 투입, 차량검수를 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과 피로누적으로 열차를 감축 운행하고 있다."며 "이미 구입한 승차권에 대해서는 승차일로부터 1년 이내 전국 모든 역에서 환불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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