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Build Transfer Lease: 민간자본유치사업) 방식으로 학교를 건설하는 협약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체결됐다. BTL 방식이란 민간 사업자가 긴요한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일정 기간 임대료를 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학교 신설에는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대구 서부·남부교육청은 31일 5개 학교의 신축과 개축, 시설 관리를 위해 가칭 대구호산초교관리주식회사와 총 공사비 421억여 원 규모의 BTL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설되는 학교는 달서구 호산초교와 북구 학정초교(2007년 8월 완공 예정), 달서구 월서중(2008년 2월)이며 남구 봉덕초교와 서구 비봉초교 개축공사도 진행한다.
이 사업에는 보선건설㈜, ㈜미도종합건설, ㈜서우건설 등 8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앞으로 20년간 시설임대료 및 운영비를 교육청으로부터 받게 된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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