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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쌀 '밥상 공습'] '수입쌀 시판저지' 캠페인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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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을 지켜내기 위한 소비자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와 대구녹색살림생협 등 5개 단체는 5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밥상용 수입쌀'시판 저지를 위한 소비자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미국산 칼로스 쌀 1천327t을 대형 할인매장에서 판매할 경우, 수입쌀 유통 물꼬가 트이게 되고 이에 따라 수입쌀의 원산지 둔갑, 국산쌀과의 혼합판매 등 부정 유통이 활개칠 우려가 있다는 것.

단체들은"유통과정의 변질을 차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공매에 참가한 43개 업체를 공개하고 시중 유통 자체를 막는 것 뿐"이라며"수입쌀을 시판하면 해당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항의집회와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들에 따르면 쌀과 논농사가 가지는 환경적·문화적·경제적 가치는 무려 49조 3천400억 원에 이른다며 농업붕괴를 막아나가야 한다는 것.

이날 캠페인에서 주최 측은 '나는 우리 쌀을 지키고 사 먹겠다'는 시민 서명을 받았고 같은 내용의 캠페인이 대구 외에도 서울, 광주, 대전, 부산 등 전국 7개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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