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회 의원 7명은 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공천 과정과 결과를 보면 한나라당은 더 이상 공당으로서 기능을 할 수 없고 개선의 여지를 찾기 힘들어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공천과정을 볼 때 지역 간의 화합 및 후보 개인의 인물됨을 평가하기보다는 미리 공천자를 내정, 밀실공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동구의회 의원 12명 가운데 7명이 한나라당 후보 공천에서 탈락했으며 이들 모두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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