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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말리지마 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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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프로야구 무대에서는 어떤 기록이 탄생하고 기록의 사나이는 누가 될까. 출범 25년째를 맞는 올 시즌에는 땀과 세월이 쌓인 만큼 각종 기록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의 양준혁(37)은 가장 주목받는 스타 중 한명이다. 양준혁은 지난 시즌 장종훈이 은퇴함에 따라 타석에서 다양한 기록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양준혁은 사상 첫 개인통산 2천 안타(-179), 2루타 400개(-45), 3천200루타(-92), 1천100득점(-52), 1천200타점(-81), 1천100사사구(-81), 1천 볼넷(-53) 등의 기록에 도전한다.

양준혁은 또 입단 첫 해인 1993년부터 2006년까지 14년 연속 세 자리 안타에 도전한다. 첫 해 130안타로 출발한 양준혁은 94년 128, 95년 137, 96년 151, 97년 145, 98년 156, 99년 160, 2000년 135, 2001년 156, 2002년 108, 2003년 161, 2004년 151, 2005년 103안타 등 통산 1천821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또 양준혁은 개인 최다 홈런(340개·장종훈)에 45개, 최다 루타(3천172루타·장종훈)에 65루타, 최다타점(1천145타점·장종훈)에 27타점, 최다 볼넷에(948개·김기태)에 1개가 각각 부족한 상태다.

현대의 16년차 호타준족 전준호(37)는 사상 첫 3루타 100개(-7), 550도루(-49), 1천100득점(-64) 달성을 앞두고 있다.

투수진에서는 프로 18년차 송진우(40·한화)와 17년차 사이드암 조웅천(35·SK),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구대성(37·한화) 등이 관심을 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193승을 올린 송진우는 올 시즌 7승만 보태면 사상 처음으로 20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송진우는 또한 지금까지 모두 1만1천316타자를 상대해 684타자만 더하면 최초로 1만2천 타자와 맞선 투수가 된다. 120이닝을 더 던지면 최초 2천800이닝 투구, 삼진을 153개만 더 잡으면 최초 2천 탈삼진을 달성한다.

조웅천은 59경기에 더 나오면 사상 첫 700경기 등판 기록을 달성한다. 구대성은 1994년부터 2000년까지 국내에서 해마다 두 자리 세이브를 올려 올 시즌 '8시즌 연속'을 노리고 1996-2000년에 이어 6시즌 연속 20세이브도 도전한다.

팀 기록에서는 삼성이 사상 첫 투수 1천 600승(-11), 800세이브(-68), 3천 홈런(-33), 2만7천 안타(-625), 4만1천 루타(-263), 1만5천 득점(-510), 1만4천 타점(-433) 등을 바라보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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