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40쯤 군위 대흥리 김모(62) 씨의 돈사에 원인 모를 불이 나 돼지 4천여 마리가 타 죽었다.
불은 조립식 판넬로 된 돈사 5개 동 가운데 4개 동 1천200여 평을 태워 모두 2억 6천8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돼지 분만실에서 처음 연기가 새어 나왔다"는 목격자의 말 등으로 미뤄 전기 누전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m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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