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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예비후보 사무실 2곳 동시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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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기초의회 3선거구(하양·진량읍·와촌면)에 출마예정인 후보 선거사무실에 선거 관련 자료만 훔쳐가는 절도 사건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배한철 시의원은 11일 진량 선거사무실에서 선거전략이 담긴 컴퓨터 본체와 관련 서류 가방을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인 채종호 시의원도 이날 오전 주민명부와 연락처, 지역구 활동계획 등이 들어있는 컴퓨터 본체를 도난당했다. 이에 따라 다른 출마예정자들은 사무실에 보안시설을 설치하는 등 선거관련 절도를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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