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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디지털TV 가격 '아래로 아래로'

독일월드컵이 불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디지털TV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가전업체마다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일렉은 다음달말까지 PDP, LCD TV 총 5천대를 최대 80만 원까지 할인 판매하는 '대한민국 월드컵 4강 기원 특별판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50인치 PDP TV는 80만 원 할인된 379만 원에, 32인치 LCD TV는 50만 원 할인된 139만 원에 판매된다.

대우일렉은 특히 인기제품인 42인치 PDP TV를 대형 가전사 가운데 처음으로 200만 원 아래로 떨어뜨린 199만 원에 내놓아 본격적인 디지털TV 대중화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앞서 LG전자도 이달초부터 주요 PDP, LCD TV 가격을 인하했다.

60인치 타임머신 PDP TV 가격이 1천180만→890만 원으로, 50인치 타임머신 PDP TV 가격은 580만→480만 원으로 각각 인하됐고, 42인치 PDP TV는 제품별로 각 20만 원이 떨어졌다.

LCD TV도 타임머신 기능 42인치는 450만→420만 원으로, 37인치 일반형은 290만→270만 원으로, 32인치 일반형은 210만→190만 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삼성전자는 신규 LCD TV 브랜드 '보르도' 제품을 32인치 220만 원, 40인치 330만 원 등 신상품으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아울러 이달 초부터 유통채널별로 42인치 PDP TV 가격을 10만~30만 원씩 인하했고, 50인치 PDP TV는 85만~110만 원씩 낮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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