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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떠난다"…경북도 예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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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일자리 등을 찾아 떠나면서 경북지역 노동인력의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통계청은 12일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간 경북지역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15세 이상 경제활동 가능인구가 217만 2천 명에서 214만 2천 명으로 3만 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경우도 20대(20~29세)와 30대(30~39세)는 각각 3만 4천 명 및 4만 1천 명이 줄어든 반면에 40대와 50대의 노동인구는 5만 명과 2만 5천명이 각각 늘어 노동인구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경북지역 전체 실업자는 3만 3천 명으로 2000년보다 1만 5천 명이 감소하면서 실업률은 2.4%(2000년 3.4%)로 1.0% 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15~29세 사이 청년층의 실업률은 평균 실업률의 2.5배가 넘는 6.4%를 기록했고, 특히 청년층 남성의 실업률은 여성(4.1%)에 비해 월등히 높은 8.6%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2000년 41만 명 → 2005년 32만 6천 명) 분야에서 급속히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 서비스(2000년 26만 1천 명 → 2005년 33만 2천 명) 분야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주당 36시간 미만 근무자는 2000년 15만 1천 명에서 2005년 13만 9천 명으로 줄어들고, 36시간 이상 근무자는 120만 9천 명에서 121만 2천 명으로 증가했다.

계명대 김영철 교수(경제학과)는 "지난해 대구에서 2만 5천여 명의 인구가 유출되고 이중 20, 30대가 54.5%를 차지한 데 이어 경북에서마저 일하는 젊은이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는 우리지역 경제문제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면서 "이제 지역 경제·산업정책의 중심을 일자리 창출에 맞추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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