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자력발전소가 전력생산 18년 만에 4천억kwh를 달성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천추영)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 단지인 울진원자력발전소가 지난 1988년 4월 7일 최초 전력을 생산한 이래 13일 오후 7시 25분을 기해 총발전량 4천억kWh를 달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민이 14개월, 서울 시민이 9년 10개월(2005년 기준)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석탄의 경우 1억 여 t, 석유는 4억3천만 배럴, LNG는 약 5천만t을 들여야 생산이 가능해 30조 원의 유류대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석탄 발전소 가동 대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1억 1천여만t 이상 절감해 온실가스 감축을 국가 의무로 한 기후변화협약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울진원자력본부의 경우 1호기가 3회, 2호기가 4회, 3호기가 3회 등 모두 10회의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을 달성하는 등 운영 능력면에서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추영 울진원자력본부장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값싸고 깨끗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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