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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지방도·국도 표지판 통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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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향을 두고도 국도와 지방도간 표지판에서로 다른 지역명을 써 도로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는 일이 내년부터는 크게 줄어들전망이다.

건설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들과 '도로표지판 개선 TF'를 구성, 국도와 지방도표지 체계를 통일시키는 작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13일 산하 지방국토관리청별로 해당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 지방도와 국도 연결 지점 등의 표지판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도로 관리 주체가 국도는 건교부가, 지방도는 지자체가 따로 관리해국도와 지방도의 연결 지점에서 통일된 지역명이 쓰이지 않아 해당 지역을 처음 찾는 외지인들은 서로 다른 표지판 때문에 도로 이용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일례로 경기도 평택을 찾는 국도 이용자가 '평택 방면'이라고 쓰인 표지판을 의지해 운전하다 인근 지방도로 진입했을 때 표지판이 '안성 방면'으로 바뀌어 방향이헛갈리게 되는 등, 국도와 지방도뿐만 아니라 두 지자체 경계 지점의 지방도간 표지판에 쓰인 지명도 각기 달라 효율적인 도로 이용이 힘들었다는 것.

TF의 표지판 통합작업은 건설기술연구원의 도로표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작업과 병행해 진행된다.

건기연의 도로표지종합관리센터는 2003년부터 전국 14만여개 도로 표지판의 DB 를 구축중이며, 현재 고속도로와 국도, 일부 지방도 작업은 마무리됐고 나머지 지방도의 자료 구축작업은 연말까지 완료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도로 표지판 DB가 있으면 전산망을 통해 서로 다른 지명을 쓰고 있는 국도와 지방도 표지판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국도-지방도 표지판통합 작업도 연말까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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