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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문예회관서 피아니스트 최희연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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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국내 피아노 음악계를 이끌어 갈 최희연 서울대 교수가 17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지난 2002년 시작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 연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다.

최 교수는 7세 때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이화경향, 한국일보, 중앙일보, 동아음악콩쿨 등 국내 주요 음악 경연대회를 모두 석권했으며 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쿨 1위를 비롯, 이탈리아 비오티, 부조니, 미국 카펠, 프랑스 에피날 등 세게적 권위의 국제 콩쿨에서도 입상, 명성을 높였다.

독일 슐레스비히 홀스타인 음악제를 비롯, 브레멘 음대, 베를린 음대 등의 초청 연주회를 통해 '소름 끼치는 전율', '음악성으로 충만한 연주'라는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뿐 아니라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워싱턴 내셔널, 로잔느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베를린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 최고점 졸업과 미국 인디애나 음대 아티스트 디플롬을 취득한 뒤 1999년에 귀국,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서울대 교수로 임용되어 화제를 모았다. 2002년 제35회 난파음악상, 2005년에는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명품 '파치올리 308'로 드뷔시 '전주곡'과 쇼팽 '야상곡 작품 48 제1번 c단조', 라벨 '밤의 가스파르' 등을 연주한다. 입장료 1만원~2만원. 053)606-6341.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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