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흥업소에 아가씨를 공급해 주는 속칭 '보도방'이 성업을 이루자 보도방 업주들을 상대로 업권보호비 명목으로 1천여만 원을 뜯어온 혐의로 서모(27) 씨 등 4명을 14일 구속하고 우모(24) 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26일 오후 11시쯤 달서구 월배 지역 한 직업소개소 업주(45)를 찾아가 "업권을 보호해 줄테니 아가씨 1명을 소개해 주는데 하루 5천 원 씩 내라"며 25만 원을 뜯어내는 등 18곳의 직업소개소로부터 1천400만 원을 받아내고 일부 보도방 업주들에게는 폭력까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