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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발전 약속하면 표 준다"…도지사 경선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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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북도지사 경선주자들의 막판 경선 행보에 미묘한 변화가 생겼다.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의 한나라당 시장·군수 후보들이 김관용·정장식 예비후보, 김광원 국회의원 등 경선주자 3명에게 북부지역 발전방안 마련 및 도청 이전을 요구한 뒤 이 '요구'에 가장 근접한 후보를 지원키로 한 것.

김휘동(안동), 김주영(영주), 김주수(의성), 김희문(봉화), 김병목(영덕), 김용수(울진), 권영택(영양), 신현국(문경), 김수남(예천), 장욱(군위), 윤경희(청송) 한나라당 시장·군수 후보들은 20일 오전 안동에서 경선주자들을 초청해 조찬 모임을 갖고 "낙후된 경북 북부 개발 복안과 도청 이전 견해"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관용 후보는 "도청 이전의 경우 지역 균형발전과 경북도의 장기 발전 계획을 감안, 낙후된 지역을 중심으로 임기 2년 내에 후보지를 확정한 뒤 이전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원 의원은 "1년 내 균형발전차원에서 경북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으로 도청 이전을 완료하겠다. 이전 비용은 교부세 등 정부의 재원으로 대다수 확보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장식 후보는 "3개의 발이 달린 솥의 한쪽 발이 부실해지면 넘어진다. 도청 이전은 평소 공약에서 밝혔듯이 도지사 임기 내에 완료하겠다"며 북부 이전을 강력 시사했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시기와 방법의 차이만 있을 뿐 도청 이전지로는 3명 모두 북부지역에 관심을 보여줘 만족스럽다."고 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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