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일 5월 17~28일 열리는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19편을 선정,발표했다.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을 벌일 작품에는 미국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앙투아네트', 이탈리아 나니 모레티 감독의 '일 카이마노(Il Caimano)',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볼버(Volver)' 등이 포함됐다.
아시아권 경쟁작으로는 중국 로 예 감독의 '여름 궁전'이 유일하다.
올해 경쟁부문에서는 지난해 행사에 비해 유명 감독들의 작품이 상대적으로 적고 아시아권 영화가 1편에 그친 것이 특징이다.
비경쟁 부문에서는 영국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유나이티드 93', 미국 브레트 래트너 감독의 'X-맨:최후의 전쟁', 프랑스 필립 파레노 감독과 영국 더글러스 고든 감독의 '지단, 21세기의 초상' 등이 나온다.
한국 영화로는 군(軍) 생활의 문제를 다룬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출품된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론 하워드 감독의 '다 빈치 코드'는 5월 17일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중국의 왕자웨이 감독이 이끄는 심사위원단에는 유명 배우인 새뮤얼 잭슨, 모니카 벨루치, 장쯔이, 팔레스타인 영화제작자 엘리아 술레이만 등이 참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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