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충남 금산교육청 교직원 540여명의 급여를 입금하면서 실수로 수억원대의 월급을 지급했다 40분만에 회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농협 금산군지부와 금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금산교육청 소속교직원들의 월급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전산 처리상의 실수로 평균 200만-400만원인월급이 2억-4억원씩 지급됐다.
농협은 엑셀 프로그램 작업 중에 급여액이 들어가는 셀과 교육청 고유 코드 '01' 이 쓰여 있는 셀이 합쳐지는 바람에 생긴 오류로, 입금 뒤 40여분만에 이를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농협 관계자는 "교육청에서 파일을 넘겨 받아 옮기는 과정에 오류가 생긴 것 같다"며 "입금 직후에 이를 발견해 재빨리 회수했고 그 사이에 돈이 인출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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