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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한자' 레드카펫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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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신인 감독 윤종빈과 배우 하정우가 제59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칸 영화제 사무국 측이 20일 홈페이지(www.festival-cannes.org)를 통해 영화제 본선 심사에 오른 출품작들을 발표한 가운데 '용서받지 못한 자'가 '주목할만한 시선'(Uncertain Regard)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김기덕 감독의 '활'이 이 부문 오프닝작으로 선정된 데 이은 쾌거다.

'용서받지 못한 자'는 지난해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화제작. 군 내부의 억압된 생활과 그에 따른 병사의 자살 등 그동안 금기시돼왔던 소재를 사실적으로 다뤄 심사위원들과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메가폰을 잡은 윤종빈 감독은 결국 자살을 선택하는 '고문관' 후임병을 직접 열연, 1인 2역을 소화했다. 또 각각 선임병과 중간 선임병을 맡았던 신인배우 하정우와 서장원은 중견배우 김용건과 서인석의 아들로 화제를 낳았다.

영예의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합할 경쟁부문(Competion)에는 아쉽게도 국내에서 한 작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 앙투와네트', 켄 로치 감독의 '보리를 흔드는 바람' 등 19편이 선정됐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로예 감독의 '여름 궁전'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한편, 개막작은 론 하워드 감독의 화제작 '다빈치 코드'가 선정됐다. 칸 영화제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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