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2006시즌 SK와의 첫 대결에서 고배를 마시며 5승1무5패를 기록, 4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2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양준혁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으나 상대 선발 김원형을 공략하지 못하고 2대6으로 패했다. 양준혁은 1회 1사 2루에서 우측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고 6회 무사 1, 2루에서도 좌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삼성은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를 기록,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은 이날 상대에게 홈런포 두방을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삼성 선발 하리칼라는 1대0으로 앞선 2회 박경완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구원 등판한 강영식은 2대4로 뒤진 8회 피커링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각각 허용했다. 하리칼라는 7이닝 동안 4실점, 첫 패를 안았고 김원형은 7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올렸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프로야구 문학 전적(21일)
삼 성 100 001 000 - 2
S K 022 000 02X - 6
▷SK투수=김원형(승), 정우람(8회), 정대현(8회·세이브)
▷삼성투수=하리칼라(패), 강영식(8회)
▷홈런=박경완 3호(2회 2점), 피커링 3호(8회 2점·이상 SK)
KIA 4-3 LG(잠실)
두산 4-3 한화(대전)
현대 5-1 롯데(사직)
■22일 선발투수
L G 텔레마코- KIA 한기주(잠실)
S K 송은범-삼 성 임동규(문학)
롯 데 김수화-현대 장원삼(사직)
한 화 김해님-두 산 김명제(대전)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