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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수도 카트만두 통금령 속 시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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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넨드라 국왕의 권력이양 발표와 추가 통행금지령 선포에도 불구하고 23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일원에서는 곳곳에서 시위가 계속됐다.

독립적인 칸티푸르 TV는 경찰이 카트만두 동부 시외곽에서 통금령이 내려진 시내 진입을 시도하는 수천명의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에 이어 고무탄을 발사해 적어도3명의 시위대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삼엄한 경계가 펼쳐진 카트만두 시내에서는 소규모 시위대들이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11시간 동안 내린 통금령을 거부하고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경찰과 보안군은 시내 중심가의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철조망으로 봉쇄하고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갸넨드라 국왕은 국민의 민주화 요구에 굴복해 지난 21일 주권을 국민에게 이양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시위를 주도해온 야권은 요구에 못미친다며 거부했고 이어 22 일에는 10만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시위가 카트만두 시내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갸넨드라 국왕이 거주하는 왕궁 주변으로 몰려드는 시위대를 해산하기위해 고무탄과 실탄을 발사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야권은 발포로 150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네팔에서는 지난 6일부터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총파업이 시작됐으며, 그 동안의 유혈충돌로 1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카트만두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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