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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우스로 주민과 화합" 검찰청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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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은 25일 법의 날을 맞아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3개 마을 주민 60여 명을 검찰청사로 초청했다. 이날 초청된 범죄없는 마을은 경북의 ▷영천시 화남면 죽곡2리(이장 황동택, 새마을지도자 황수익)▷고령군 운수면 법리(이장 김정일, 새마을지도자 양성훈)▷청도군 청도읍 평양2리(이장 박이진, 새마을지도자 배철환) 등 올해 대구지검이 선정한 3개 마을.

검찰은 이들 주민들에게 조사실을 보여주고 법원협조를 얻어 재판받는 장면도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권재진 검사장을 비롯, 전 간부들이 나와 주민들을 맞이하고 식사도 대접하며 앞으로도 범죄없는 마을이 돼 줄 것을 요청했다. 죽곡2리 황동택 이장은 "검찰청의 구석 구석을 둘러보고 간부들과 사진을 찍고 나니 우리와는 딴 세상 사람인줄 알았던 검사들이 한층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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