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떻게 가야하지…" 외도 여행정보

■찾아가는 길=지난해 연말 진주~통영간 고속도로가 개통돼 대구에서 거제 초입까지 거침없이 달릴 수 있다. 이전까지 마산-고성-통영을 거쳐 가며 운전에 신경 쓴 것에 비하면 많이 편해졌다. 대구에서는 구마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 진주분기점-대전통영고속도로를 거쳐 거제도로 가는 것이 편하다. 시간은 대구-마산-고성-통영-거제와 비슷해 화원IC에서 2시간30분 소요된다.

■어디에서 배를 타나=거제에서 외도로 들어가는 선착장은 여섯군데. 선착장마다 배 시간과 배삯이 달라 미리 전화로 확인해봐야 한다. 구조라선착장(055-681-1188)과 와현선착장(055-681-2211)이 외도와 가장 가까워 12분 거리다. 가장 큰 장승포선착장(055-681-6565)에서는 25분이 걸려 가장 멀다. 학동(055-636-7755), 도장포(055-632-8787), 해금강(055-633-1352) 등지에서는 15분 걸린다.

■요금은?=모두 해금강과 외도를 함께 돌아보는 코스(2시간 30분~2시간 40분)를 기본코스로 운항한다. 외도만 따로 다녀오는 것은 배 시간 맞추기가 어렵다. 외도 상륙관광 시간은 90분. 요금은 외도-해금강 코스가 출발지에 따라 1만4천~1만5천원, 어린이 7천~9천원. 유람선 요금과 국립공원입장료(1천600원)는 선착장에서 내고 외도 입장료(5천원)는 섬에 도착하면 낸다.

■여행 팁=5월부턴 외도를 찾는 사람이 많다. 휴일엔 현지에 도착해 배표를 예매해 두고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는 게 예사. 이럴 경우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선착장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면 된다. 미리 선착장 주변 관광지를 살펴보고 그 곳과 가까운 선착장을 찾으면 된다. 복잡한 장승포, 와현 선착장보다 구조라선착장 아래쪽으로 가는 것도 한 방법. 멀리 갈수록 선착장이 한산하다.

박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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