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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일부 교회, 선교활동에 다빈치 코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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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일부 복음주의 교회들이 최근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다빈치 코드'를 배척하기 보다는 선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 기독교계에서불경스럽다며 '다빈치 코드'의 영화 상영을 반대하는 등 허구성을 부각시키고 있는반면에 일부 목사들은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놓고 비신자들을 초청, '다빈치 코드' 토론회를 여는 등 선교의 주요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것. 심지어 일부 목사는 '다빈치 코드'에 관한 논평이 담긴 아이팟을 나눠주고 있기도 한데, 이런 활동들은 물론 대다수 교계 지도자들이 '다빈치 코드'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믿고 있는 신성한 그리스도와 성경의 믿음들을 주입시키기 위한 것이다.

교회 마케팅을 다루고 있는 아웃리치(Outreach)의 최근 조사에서 대부분 개신교회인 고객들의 68%가 일종의 선교 수단으로 '다빈치 코드'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지난달 2만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빈치 코드' 특별 예배를 주최한 시카고 인근 윌로우크릭 커뮤니티교회의 개리 풀 목사는 "영화를 보지않도록 막는다면 오히려굉장한 것으로 만들지 모른다"면서 "신자들이 진실을 찾아내고 교회 안에서 위안을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텍사스 리처드슨의 조시 맥도웰 목사는 "화가 나기는 하지만 극장앞에 몰려가 피켓 시위를 할 경우 교계를 닫힌 마음으로, 폐쇄적으로 볼 수 있어 얻을 게 없다"며 정면 돌파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의 켄 바우 목사는 '다빈치 코드' 영화 티켓을 구입해 나눠줄계획이다.

가톨릭의 반응도 양 극단을 달리고 있는데, 일부 가톨릭 단체와 몇몇 바티칸 관계자들은 신자들이 댄 브라운의 소설과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를 회피하는데 열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성직자들 대부분은 상당수 신자들이 어떤 방식이건 영화를 관람할 것으로 보고 각 교구별로 영화의 역사적, 신학적 주장을 반박키 위한 스터디그룹을 짜고있다.

한편 다빈치 코드는 전세계적으로 4천만부 이상 팔려나갔으며 영화는 오는 19일동시에 개봉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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