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불영사가 소장중인 불패(佛牌·사진) 2점을 국가지정 문화재'보물'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을 10일 경북도에 제출했다.
불패란 유교에서 말하는 위패와 비슷한 것으로 주로 경서, 불·보살의 명호나 스님의 법명, 발원 내용 등을 적어 놓은 패를 말한다.
불영사가 소유하고 있는 불패는 그 동안 1점인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에 추가로 1점이 더 확인됐으며, 발원문의 명문도 함께 발견됐다.
울진군 심현용 학예사는 "대부분의 불패가 제작연대가 불분명한 데 불영사의 것은 제작시기가 명확, 불교목공예의 편년시기를 정하는 데 단서를 제공해주는 중요한 유물일 뿐만 아니라 예술적 가치 또한 높다."고 평가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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