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12시 50분께 충남 논산시 관촉동 김모(34.무직)씨 집에서 김씨와 김씨의 5살, 3살박이 두 딸이 독극물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김씨의 누나(36.논산시 연무읍)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누나는 "오전에 동생이 전화를 걸어와 '잘 있어라, 먼저 간다'는 등의 이상한 말을 해 집으로 가보니 동생과 5살, 3살박이 두 조카가 방안에 쓰러져 신음중이었다"고 말했다.
김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5살, 3살 자매는 중태다.
김씨의 세 딸 가운데 6살 짜리 큰 딸은 김씨가 독극물을 먹이는 도중 집밖으로 달아나 상태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생활고와 아내의 가출 등을 비관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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