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이 수입 쌀 시판에 대응해 지난 3월부터 소비자 권익보호와 우리 쌀 지키기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우리 쌀 사용 인증제'가 500호점을 돌파하며 지역 요식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구농협은 15일 우리 쌀 사용 음식점에 대한 500호점 인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500호점 인증을 비롯 10개 업소에 대해 동시에 인증서를 교부하고 우리 쌀 애용과 우리 쌀 지키기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500호점 인증을 받은 대구 북구 산격동 맥참숯불 윤상수 사장은 "수입 쌀이 아무리 싸더라도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농협 이준학 본부장은 "현재 추세로라면 금년도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목표 1천개는 상반기 중에 모두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 요건은 월 평균 쌀 사용량이 200㎏(20㎏기준 10포대)이상으로, 수입쌀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쌀은 반드시 대구농협 판매장(지점 포함)을 통해서만 구입해야 한다. 인증신청은 가까운 대구농협 사무소에서 가능하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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