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EBS '제3회 대한민국 로봇 대전'

5월 19일 발명의 날을 맞아 EBS TV는 19일과 26일 오후 8시 5분 'EBS로봇파워-제3회 대한민국 로봇대전'을 특집 방송한다. 지난 5·6일 이틀간 인천시립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로봇대전'을 녹화한 것이다.

2천여 명이 관람한 이날 대전은 배틀 로봇 70여 개 팀과 휴머노이드 60여 개 팀이 참가해 장장 6시간 동안의 열전을 벌였다.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기에 볼거리도 많고 흥미거리도 많았던 대회 주요 경기와 하이라이트들이 소개된다.

배틀 로봇부문에서는 'EBS로봇파워'를 통해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스텔스·샤크·런지·사방불패2를 포함해 최고의 전투 기술로 무장한 막강 로봇들이 총출동했다. 모두 6라운드의 전투 끝에 최고의 배틀 로봇에 등극한 것은 '스텔스'. '로봇을 만드는 친구들'이라는 벤처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관식 씨가 1년여 동안 설계·제작한 신예로, 지난 4월 'EBS로봇파워'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3연승을 거머쥔 최근 떠오르는 스타 로봇이다.

4개의 로봇이 한 경기장에서 망치와 함정 등 도구를 이용해 경기하면서 많이 부서지거나 작동불능 상태에 빠진 로봇이 속출해 관객들의 흥미를 더했다. 인간 모양의 휴머노이드 로봇대전에서는 신장 60cm로 일반 휴머노이드 로봇보다 2~3배 큼에도 섬세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로3'가 차지했다.

번외경기로 열린 주니어 배틀로봇경기에서는 '대한건아'가, 주니어휴머노이드경기에서는 전민수(초등 4년)의 '태권V주니어'가 우승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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