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경찰서는 23일 건축자재상과 술집 등지를 돌며 물품대와 술값 등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박모(35·포항 죽도동) 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해 11월 영주에서 창호자재상을 하는 홍모(38) 씨를 협박, 포항 ㅎ아파트 창호새시자재를 공급받은 뒤 물품대 2억2천만 원 상당을 갚지않은 혐의다.
또 박 씨와 함께 검거된 정모(43·포항 용흥동) 씨는 지난해 2월 "오락실 운영자금을 대주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 김모(44·여) 씨로부터 13차례에 걸쳐 4천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씨등이 지역에서 발생한 다른 폭력 사건에도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박지원 "김정은, 두번 불러도 안 보더라…우원식과 악수는 큰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