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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경제성장률 5.2%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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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은 5.2%로 상향조정했다.

OECD는 23일 발표한 '2006년 상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절상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호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는 4.2%로 소폭 상향조정했으나 총고정투자는 3.3%, 수출은 9.0%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보다 민간소비는 0.1% 상향조정한 것이지만 총고정투자와 수출은 각각 0.6%포인트와 4.1%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이다.

GDP대비 경상수지 규모는 1.6%에서 0.7%로 줄어들면서 61억 달러를 기록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앞으로 세계 IT경기 호조, 중국의 성장지속 등에 따른 수출증가 가능성이 있으나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기업 채산성 저하와 이에 따른 투자·임금 증가의 제한, 이자율 상승이 민간소비를 제약할 가능성 등의 경기 하강요인도 있다."고 밝혔다.

OECD는 이같은 전망하에 "통화정책은 중기 물가안정 목표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세제조치와 공급확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현정택 KDI(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에는 상반기처럼 경기가 가속화되는 측면이 둔화되겠지만 전반적으로 경기상승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 원장은 "1분기 성장률이 6.2%였고 2분기는 5.8%로 예상돼 상반기 전체로는 6%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성장률 수치가 급락하지 않으면 올해 5% 성장률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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